잡지에서 연재했던 단편 재활용에 약간 내용은 더 붙였다고하네요. 아마 앞부분 쿠스노키마을을 무대로 한 이야기들이 대부분 재활용이고 뒤의 여행이야기가 새로 쓴거라 추측됩니다.전반부는 대부분 요정님에 얽혀 벌어지는 시끌벅적한 이야기들.그래서 그런지 요정님의 비중이 적은 두사람, 업무활동기록 부분이 더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조수가 깔끔하게 일은 했지만 집에 벽이 없어질뻔...대체로 시리즈 초기 많이 나왔던 요정님의 인간 흉내로 일어난 소등 이야기가 많습니다.후반부가 이 책에서 묘미인데 확실히 앞부분과 느낌이 다릅니다. 새로 썼다는게 맞는듯...키노의 여행이 떠오르는 블랙코미디로 와타시짱이 요정님을 휴대하고 기묘하고 독특한 마을들을 혼자서 여행하는 단편인데 요정님 덕분에 생명의 위험은 없으니 분위기는 본편보다 ..
스타워즈: 레아 공주를 읽었습니다. 레아 공주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루크 스카이워커, 한 솔로와 함께 스타워즈 에피소드 4-6탄의 주인공이기도 하고 루크 스카이워커가 남매 관계이기도 하고 영화 에피소드 7-8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런 레아공주의 영화 중간중간에 못 다룬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습니다. 레아 공주가 겪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통해 그녀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는 정의감에 불타는 전형적인 선역으로 평면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며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를 다룬 만화책들은 영화처럼 흥미진진함은 조금 부족하지만 이야기를 충실하게 해주는 점이..
우리 시대의 글쓰기에 빠져 있는 ‘불’, 그 신비의 복원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문학과 철학,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우리의 지적 세계에 새로운 얼굴을 부여해온 아감벤은 정치철학을 논할 때조차 함축적이고 문학적인 글쓰기를 통해 우리의 의식을 새롭게 일깨운다. 양립 불가능한 것들의 양립 가능성을 응시하는 이 독특한 철학자는 이를테면 시는 철학을, 철학은 시를 추구해야 한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펼쳐왔다. 그런 신념이 잘 반영돼 있는 책이 바로 『불과 글』이다. 그에 의하면 불과 글, 신비와 서사는 문학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요소다. 그러나 한 요소가 실체로 드러나면 한 요소는 비실체로 가려진다. 글이 있는 곳에 불은 꺼져 있고 신비가 있는 곳에 서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신비와 서사라는 양립 불가능한 것들..
인문학자 이중텐은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 리더들의 용인술을 이렇게 정리한다. "저는 삼국시대의 지도자들의 용인술 특징을 다음의 열두 자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바로 조이지, 권이정, 비이의, 양이법 입니다. 해석하면 조조는 지혜, 손권은 정, 유비는 의리, 제갈량은 법으로 사람을 썼다는 얘기가 됩니다. 특히 제갈량은 법에다 공개·공정·공평이라는 덕목까지 더해 나라를 다스렸습니다."(446-7쪽) 저자는 또다른 절묘한 비유를 들어 위·촉·오 삼국의 정체(政體) 색깔을 묘사하고 있다. 지혜를 중시한 조조의 정부는 살롱 분위기가 나고, 의리를 중시한 유비의 정부는 비밀결사 냄새가 나고, 정을 중시한 손권의 정부는 가족 집단과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가령 손권에게 장소는 작은 아버지 , 주유는 맏형 이나 다름없었다...
누군가 내게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으면 나는 지금까지도 항상 두 번 생각 않고 파스타 라고 한다. 사실가끔마트에서구입한소스로 만든 스파게티를 집에서 먹을 뿐이지만 파스타 전문점에는 주기적으로 가야 할 만큼 중독적이다. 파스타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종류가 워낙 다양한데다가 나름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질릴 수 가 없기 때문이다. 영국에 있었을 때는 인스턴트 피자와 스파게티를 본의 아니게 자주 먹을 수 밖에 없었다. 홈스테이를 하면 당연히 메뉴를 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워지지가 않는다. 그냥 주는대로 먹어야 한다. 영국인들의 음식에 대한 철학을 나는 그 때 엿볼 수 있었다. 이탈리아 음식이란 아주 간단히 만들 수 있는데다가 먹을 만하기에 그저 배만 부르면 된다는 욕구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다...
세여자 1 을 정말 빠른시간내에 보았다.바로 주문해서 2를 얼릉 봐 보았다.1에서는 주로 함께 사회주의에 대해 공부하고 독립운동을 하는 이야기가 나왔는데2부터는 각자 다른 곳에서 (카자흐스탄, 북한, 남한)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이야기가 나왔고그들은 그 후 더 볼수 없었다는게 마음이 아팠다.특히 주세죽이 남편 둘을 잃고 첫 남편에게 까지 버림을 받고딸도 더이상 보지 못함에 대해 아직도 안타깝다. 세 여자중에 가장 힘든 삶을 살아갔을 것이다.또 젋었을때 나와 같은 음악학도 였다는것에 좀 더 공감대 형성이 되었다.이세상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며.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세 명의 여성 혁명가가 있었다.20세기 초 경성, 상해, 모스크바, 평양을 무대로 그들이 꿈꾸었던 지옥 너머 봄날의 기록박헌영, 임원근, 김단..
당분이 부족해지면 시온지는 고양이가 되고 료쿠야는 개가 되는 거군요.그런데 고양이는 괜찮지만 당이 부족해지면 사람에서 개가 된다니..역시 이 부분에서 료쿠야는 결코 남주를 위협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네요^^;;보통 순정만화가 그렇듯 삼각관계가 나올 줄 알았는데 삼각관계가 될 수 없는 설정인 듯..암튼 이번편에서 시온지의 마음은 이제 확고한데 문제는 반수와 인간이 결혼할 수 없는 이유에 있네요.반수와 인간이 결혼해서 탈락 반수가 나온 집안은 그룹에서 제명이 되고 바로 몰락한다고하니 이건 시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집안전체의 명예가 걸린 문제잖아요.이런 문제가 해결되지않은 채 씉나버려서 좀 아쉬운 측면이 있네요.짐승 귀 남자와 알콩달콩 연애★‘고양이로 변신’하는 시온지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어쩌다 보니 ..
이 책는 혁신학교에 대해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혁신학교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확산되었는지 현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그래서 혁신학교는 남의 학교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혁신학교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 준 책이다. (좀 어렵고 딱딱하기는 했다)우리 학교는 혁신공감학교이다. 그러나 혁신의 취지와 뜻에 공감하고 학교를 변화시켜 나가는 노력은 거의 하지 않고 있다. 다만 교육청 주도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과 대토론회 운영 등을 통해 약간의 변화만 느낄 뿐이다.(아직도 학교 문화를 가장 크게 좌지우지하는 것은 관리자의 마인드라는 생각이 든다.)얼마전 혁신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분명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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