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여자 1 을 정말 빠른시간내에 보았다.바로 주문해서 2를 얼릉 봐 보았다.1에서는 주로 함께 사회주의에 대해 공부하고 독립운동을 하는 이야기가 나왔는데2부터는 각자 다른 곳에서 (카자흐스탄, 북한, 남한)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이야기가 나왔고그들은 그 후 더 볼수 없었다는게 마음이 아팠다.특히 주세죽이 남편 둘을 잃고 첫 남편에게 까지 버림을 받고딸도 더이상 보지 못함에 대해 아직도 안타깝다. 세 여자중에 가장 힘든 삶을 살아갔을 것이다.또 젋었을때 나와 같은 음악학도 였다는것에 좀 더 공감대 형성이 되었다.이세상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며.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세 명의 여성 혁명가가 있었다.
20세기 초 경성, 상해, 모스크바, 평양을 무대로 그들이 꿈꾸었던 지옥 너머 봄날의 기록
박헌영, 임원근, 김단야…
각각의 무게감은 다를지언정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한국 공산주의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 그런데, 이들의 동지이자 파트너였던 주세죽, 허정숙, 고명자 이 여성들은 왜 한 번도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을까. 이 소설은 우리가 몰랐던 세 명의 여성 혁명가, 그들의 존재를 담담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소설은 주인공 세 여자가 살다 간 시대적 배경이 말해주듯 이 여성들을 중심으로 주변 남자들의 인생과 함께 1920년대에서 1950년대에 걸쳐 한국 공산주의운동사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디아스포라의 시대에 대륙으로 흩뿌려졌던 세 여자의 삶을, 그 세 갈래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자연히 1920년 상해에서 한국 공산주의운동이 시작돼서 1955년 주체사상의 등장과 1958년 연안파 숙청으로 한국에서 공산주의가 소멸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게 되었다.
작가가 작품 속 40년의 시간에서 가장 에너지를 쏟은 부분은 해방공간과 한국전쟁이다. 작가는 지금 한국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그 딜레마가 근본적으로 분단과 전쟁에서 시작되었고 지금도 해방공간의 연장선 위에 있다고 바라본다. 우리 사회의 근원을 들여다보고 마침내 끊임없이 반복되는 해방공간의 딜레마를 넘어서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11. 한바탕 기나긴 백일몽
1939년 경성
12. 몸이 땅에 묻히면 영혼은 노을에 묻히는가
1942년 태항산
13. 너희 아버지는 조선의 혁명가란다
1945년 서울, 평양, 크질오르다
14. 여우 굴이냐, 호랑이 굴이냐
1948년 평양, 서울
15. 저 해골 안에 한때 톨스토이나 간디가 들어 있었단 말인가
1950년 서울, 평양, 크질오르다
16. 내가 죽게 되더라도 그 죽음이 말을 할 것이오
1952년 평양, 모스크바
17. 우리는 결국 미국을 보지 못한 콜럼버스들이었소
1956년 평양
작가의 말
에필로그·1991년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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