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파트릭 모디아노의 . 이 작품은 처음엔 추리 소설로 출발하고선 점차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를 회고하는 이야기로 변신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살고 있는 60대의 장 다라간은 소설가이다. 어느날 자신이 잃어버린 수첩을 갖고 있다는 남자에게 전화가 온다. 그 남자는 수첩을 찾아주려는 평범하고 선량한 사람은 아니었다. 장 다라간이 분실한 수첩을 발견한 그 남자는 마침 다라간의 소설을 열독해온 팬이다. 수첩속에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다라간의 내밀한 인간관계들이 촘촘히 적혀있었다. 다라간은 오랜 세월동안 소설가로 살면서 이런 유형의 사기꾼도 파악하고 있었고 그래서 덫에 빠지지 않았다. 수첩 분실 사건은 다른 차원으로 주인공을 움직인다. 장 다라간이 묵혀 두었던 동시에 스스로 잠가두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들춰보게 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