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가 맛있는 The 술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리가 맛있는 The 술집 이 책의 원래 제목은 이지만 나는 이라고 나름대로 이름 지어 보았다. 책의 부제에는 ‘뭣 좀 아는 여자들의 쿨한 아지트’라고 되어있다. 우선은 표지 사진이 매력적이어서 책을 꺼내 들게 되었다. 와인과 커피를 내오는 술집의 입구가 찍혀있다. 책을 읽으며 이 가게에 내가 들어간 사진을 상상하게 되었다. 카페의 느낌과 풍경을 제대로 담아내는 사진의 미학. 이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맛깔나게 찍고 편집한 이 책의 비주얼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 군침이 돌았다. 정말 맛있어 보이는 메뉴 앞에서는 나도 모르게 펜을 들어 상호와 전화번호를 메모하기까지 했다. 작가의 ‘쿨한’ 글 솜씨는 내가 맛보지 않은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2년이나 빵 관련 전문 잡지에서 일했다고 하니 음식에 대한 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