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빨강 머리 앤
우리 속담에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말이 있다. 똑같은 물건인데도 내가 가진 것보다 다른 사람의 것이 더 좋아 보이는 건 왜 일까.그건 지나친 경쟁 의식이라기 보다는자신에 대한 당당함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마음은 소심하거나 수줍음이 많은어린 시절더 많이 나타난다. 내가 어렸을 때 까무잡잡한 피부와 주근깨가 싫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다 빨강 머리 앤을 읽고 나는 내가 좋아졌다. 빨강 머리는 아니었지만 주근깨가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 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한다. 운동을 잘 하는 아이를 보면 운동을 잘 하고 싶고, 노래를 잘하는 아이를 보면 노래를 못하는 자신이 속상할 뿐이다. 나는 어떤 것도 잘 하는 게 없다고 단정 짓는다. 내가 좋아하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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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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