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입장에서
다른 나라의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했다.
간단히 가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간다고 해도 쉽게 교육현장을 보기는 어려우니
참 아쉬었다.
이 책은 미국의 교육을 잘 보여준다.
교사의 눈이 아닌 학부모의 눈으로 말이다.
컬러풀한 사진이 곳곳에 배치되어
마치 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체계적인 내용의 연결이 아닌
에피소드 나열 형식이라
부담없이 미국에서는 이런 일도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편히 읽었다.
읽고 나서 부러웠던 점은
교육과정 연수나 워크샵에 가면
자주 들었던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에 보냈으니 손 놓고 알아서 하라! 가 아닌
아이를 책임지는 두 다리 중의 한 다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해보며
일단 나 자신부터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미국 초등학교 교육의 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정보와 경험이 가득한 책
저자들은 미국 초등학교라는 프리즘을 통해 미국 사회와 미국의 교육 철학을 들여다보면서, 초등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가르치는 것이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그리고 교양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함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와 같은 미국 초등교육의 기본 덕목이 배움의 현장인 교실 안에서 어떻게 가르쳐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자녀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부모님들에게 미국 초등학교 교육의 가치와 이상에 대한 교감과 소통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또한 교육 현장에서 만났던 순수하고 해맑은 영혼을 가진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책에 모아져 있다.
봄 이야기
당신은 세상을 비추는 빛입니다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켈리 선생님의 아름다운 급훈 / 금주의 주인공, 스타 오브 더 위크 Star of the Week / 유진이가 친구들에게 받은 편지 / 신발상자에 담아오는 초콜릿 / 횡단보도 도우미 지니 할머니 / 머리를 초록색으로 염색한 재클린 / 여러분, 우리 학교는 돈이 필요하답니다 / 오늘 저녁은 샤워가 마렵지 않아요
여름 이야기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의 진짜 교훈 / 내가 나비가 된다면 / 오바마 대통령에게 받은 편지 / 책 읽을 권리의 날 / 엄마, 나 열여덟 살이 되면 집을 떠나지? / 야생곰과의 하룻밤, 캠핑의 추억 / 상처받은 브랜든과의 만남 / 아이와 대화하기, 감정코치 연습 / 초등학생 컴퓨터 수업, 시 쓰기 / 우리 가족 미대륙횡단기
가을 이야기
다시 학교로 돌아가다, 백 투 스쿨 Back to School / 교사와 부모가 머리를 맞대는 콘퍼런스 / 스포츠 토요일과 사커맘 / 엄마, 오늘만 하고 안 할래요 / 플레이 데이트 소동 / 무시무시한 학교 내‘무관용 정책/ 새로운 가족, 베타피쉬 Betta Fish / 오늘의 요리는 칠면조 통구이 / 천사가 된 선생님과 해적이 된 교장선생님 / 왜 미국을 장애인 천국이라 하는가 /
겨울 이야기
성공법칙, 어려서부터의 글짓기 생활 / 즐거운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 우리 몸은 개똥이 돼요 / 파란 눈동자에 둘러싸인 네살배기 정민이 / 우리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친척일까? / 미국인의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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