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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클 거야!


오늘 쭈니와 함께 읽은 책은 영교출판 세상 처음 지혜 1 나도 클거야! 예요.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크다, 작다를 배울 수 있는 책이예요. 크다, 작다를 배울 정도의 아가들용 책이라서 보드북으로 만들어져 있구요 모서리는 이쁘게 둥그려져 있습니다. 표지에 주인공인 작은 병아리와 큰 개가 나오네요~ 그림이 정말 한국적인 느낌이고 정감있어요. 이 책의 중점 단어인 작다에 빨간색으로 되어있어서 눈에 딱 보이네요. 병아리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꿈틀거리는 언덕으로 올라갔는데 알고보니 개였어요. 병아리는 작고 개는 커요. 이 부분이 약간 연결이 어색한 느낌이라서 조금 찜찜한 마음이예요. 꿈틀거리는 언덕이 개라는 것을 어른들은 바로 알 수 있지만 아이들은 잘 모를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는 한번 설명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작아요, 커요 부분에 빨간색으로 눈에 딱 보이게해 놓았어요. 병아리는 개가 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시 모험을 떠나요. 옆에 큰 나무인 줄 알았는데 기린이었네요. 키가 큰 기린도 엄마가 아니예요. 숲 속을 둘러보며 엄마를 찾아요. 시냇물을 건너려고 긴 다리를 건너는데 다리가 꿈틀거리네요. 이렇게 모험을 하는 중에 제비의 도움으로 병아리는 엄마 닭과 언니, 오빠 병아리들을 만나게 되요. 너무 좋아서 뛰어다니는 병아리가 귀엽네요. 이야기는 해피앤딩이예요. 이야기의 연결이 조금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구요 병아리의 표정이 너무 생생한 그림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맨 마지막 장의 누가 더 클까요? 크다 작다를 배운 아이라면 이 이야기를 통해서 바로 답을 말할 수 있을것 같아요. 열심히 엄마의 설명과 함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쭈니예요. 그림을 열심히 보더라구요. 병아리의 모습이 아이의 눈에 쏙 들어왔나봐요. 이건 아직 쭈니에게 어려운 문제예요. ㅎㅎ 열심히 고민하고 있네요. 엄마를 찾는 모험을 떠난 병아리를 쫓아가다보면 어느새 크다 작다를 배울 수 있는 수학동화 나도 클거야!였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고 꿈틀, 휘청같은 흔히 들을 수 없는 의태어가 나와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토속적인 그림과 병아리와 뱀의 생생한 표정이 재미있네요.
‘세상 모든 지혜’ 시리즈 첫 번 째로, 유아의 인지 발달을 도와 주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재미있는 동화로 자연스럽게 인지발달과 수학의 측정 개념을 이해시켜 줍니다. 길을 잃은 병아리가 엄마 닭을 찾으면서 만나게 되는 커다란 개와 키가 큰 기린, 기다란 뱀, 엄마 닭 주위에 있는 병아리들을 통해 크기, 키, 길이, 양 등의 개념을 저절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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