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는 그 이름만으로 세계 관광객들의 심장에 영원한 동경이 된 낭만의 관광지이다. 반복되는 생활을 전부 뒤로 하고 나를 던지고픈 푸른 바다와 내리쬐는 햇빛, 아름다운 자연, 미식의 성지, 인생 최고의 휴양, 이 모두가 남프랑스의 다른 이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빛과 매혹의 남부’ 편은 니스, 프로방스, 칸, 보르도, 리옹, 지중해 섬의 풍광으로 독자를 휩쓸어가며 보기만 해도 황홀해지는 천국을 가장 똑똑하게 경험하는 법을 안내한다.
PART 1. 프랑스에서 낯선 천국을 만나는 8가지 방법
1 지상에서 가장 찬란한 바다에 도착하다
- 프롬나드 데 장글레(Promenade des Anglais), 니스
2 빵은 여섯 개, 보르도의 추억은 천 개
- 카눌레(Canele), 보르도
3 소설 향수 그리고 샤넬 No.5의 비밀
- 국제 향수 박물관(Musee International de la Parfumerie), 그라스
4 고성에서 중세 프랑스 귀족으로 살아보기
- 샤토 워크숍(Chateau workshop), 미디피레네
5 안녕, 여름날의 바다. 안녕, 피츠제럴드
- 가루프(Carrefour) 해변, 앙티브
6 반복되는 생활을 버리고 싶어지는 풍경
- 뤼베롱(Luberon),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7 내가 죽어야 한다면 이곳의 태양 아랫니기를
- 엑상프로방스(Aix en Provence),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8 신록의 정원에 가면 진짜 프랑스가 보이는 이유
- 프랑스에서 가장 멋진 정원(Remarkable Gardens of France), 프랑스 전역
PART 2. 내가 꿈꾼 휴일은 모두 이곳에 있다
9 마음이 편안해지는 프로방스 라벤더 꽃밭에서
- 라벤더(Lavender) 거리, 프로방스
10 하늘과 땅 사이 처음 만나는 장관이 펼쳐진다
- 미요대교(Viaduc de Millau), 미요
11 작지만 아름다운 섬에서 보내는 휴가
- 대서양(Atlantic Ocean)의 작은 섬들
12 지중해 수도원의 내 영혼을 위한 날들
- 레랭(Lerins) 수도원, 생 오노레 섬
13 잠자는 숲속 공주의 동화 속으로
- 베이냑 샤토(Chateau de Beynac), 도르도뉴
14 맛난 굴과 화이트 와인으로 만찬을 즐기다
- 바생 아르카숑(Bassin d’Arcachon), 아키텐
15 분홍색 플라밍고들의 천국에서 하룻밤을
- 소금 호수(Camargue), 랑그도크루시용
16 환상의 섬에서 해저 탐험 즐기는 법
- 일 도르(Ile d’Or)의 황금 섬들, 생 트로페
17 알프스에서 스키를 타면 어떤 기분일까?
- 메르 드 글라스(The Mer de Glace)와 몽블랑, 샤모니몽블랑
PART 3. 예술과 역사를 오가는 매혹의 10가지 스캔들
18 칸의 레드카펫에선 누구나 마리옹 코티아르가 된다
- 라 크루아제트(La Croisette) 거리, 칸
19 메이드 인 프랑스, 에르메스 실크의 원산지
- 리옹(Lyon), 론알프
20 리옹에 간다면 가방에 그녀의 시집을 챙겨라
- 루이즈 라베(Louise Labe)의 조각상, 리옹
21 반 고흐와 보들레르가 반한 술은 무슨 맛일까
- 압생트 바(Absinthe Bar), 앙티브
22 왕좌의 게임은 남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 생피에르(Saint- Pierre) 대성당, 푸아티에
23 4월의 봄, 너희들을 잊지 않을게
- 이죄(IZieu) 어린이 기념관, 이죄
24 피카소에게 남프랑스가 특별했던 이유
- 피카소 미술관(Musee Picasso), 앙티브
25 1,372통의 편지로 남은 최초의 문학 스타
- 샤토 드 그리냥(Chateau de Grignan), 드롬
26 화가의 붉은 외로움이 흔들리는 도시
- 툴루즈 로트렉(Toulouse- Lautrec)의 레드시티, 알비
27 현대 예술의 천재 장 콕토의 흔적을 따라서
- 장 콕토 미술관(Musee Jean Cocteau), 망통
PART 4. 빛과 바람이 차린 만찬을 마음껏 포식하는 시간
28 왜 로제와인을 좋아할 수밖에 없을까?
- 로제와인(Rose Wine), 방돌
29 프랑스 정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157개의 마을
- 르 플뤼 보 빌라주 드 프랑스(Le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 프랑스 전역
30 미식도시 리옹에서 요리의 신을 만나다
- 레 알 드 보퀴즈(Les Halles de Bocuse), 리옹
31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에 모든 슬픔이 녹아내리네
- 바욘(Bayonne) 초콜릿 투어, 바욘
32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코르시카 예찬
- 코르시카(Corsica) 섬, 코르시카 레지옹
33 루소·세잔·마크 트웨인, 그들이 기적이라 부른 풍경
- 안시 호수(Lac d’Annecy), 안시
34 여배우를 닮은 도발적인 오렌지빛 햇살
- 브리지트 바르도(Brigitte Bardot)의 은신처, 생 트로페
PART 5. 혼자 여행을 떠나 프랑스라는 사랑을 얻다
35 프로방스의 산책로를 걷고 또 걷고
- 칼랑크(Calanques) 국립공원, 프로방스
36 떠나자, 어느 날 어디를 가든 축제이니까
- 페이 바스크(Pays Basque), 바스크
37 로마제국의 유적을 프랑스에서 즐기는 법
- 님(Nimes) & 아를(Arles),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38 밀려오는 파도를 타고 우리는 자유가 된다
- 코트 바스크의 뒤 팔레 호텔(Hotel du Palais), 비아리츠
39 ‘니체의 산책로’를 사색하는 방랑자처럼
- 슈맹 드 니체(Chemin de Nietzsche), 에즈
40 야생의 시골 속 나만을 위해 멈춘 시간
- 케라스(Queyras) & 쥐라(Jura),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41 입술에는 붉은 와인을 피부에는 포도 마사지를
-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Chateau Smith Haut Lafitte), 보르도
42 요리를 배울 거라면 본고장 프랑스에서
- 프랑스의 유명한 쿠킹 클래스들(Cooking Classes), 프랑스 전역
43 평생에 남을 멋진 한 끼의 가치
-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의 스타 셰프들, 프랑스 전역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법-프랑스 남부편내 아이가 가장 가고 싶은 나라 1위가 바로 프랑스이다.
내 아이는 프랑스의 에펠탑을 그렇게 보고 싶어 한다.
예전에 영화에서 본 에펠탑이 기억에 남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피규어도 에펠탑 피규어만 보면 좋아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경주에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도 좋아하긴 한다.
부모니까 아이가 하는 말을 그냥 흘리고 싶은데, 또 그게 안 흘려진다.
그래....
에펠탑....
엄마도 가보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을 받아 보게 되었는데 , 우리 모자가 바라는 에펠탑이 짜짠 하고 나타나지 않았다.
알고 보니 에펠탑은 프랑스 북부에 있었고, 내가 보게 된 책은 프랑스 남부지역에 관한 그 모든 것들을 담은 여행책이었다.
참으로 무식하다.
그런데....
남부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매력적이고 사진들도 하나같이 진짜 이국적이다.
아시아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니면 작가가 외국인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내용도 그렇고 사진도 그렇고 외국감성이다.
사진 하나하나, 장소 하나하나, 어떤 것들이 하나하나 다 제각각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완전 꼼꼼하고 촘촘한 내용으로 책을 보게 만드는데, 이 책을 쓴 작가가 얼마나 프랑스에 푹~~ 빠져 있는지 바로바로 느껴진다.
작가가 이 책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부분은, 프랑스가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기쁨이 바로 느림의 미학, 그리고 진정한나로 돌아가 삶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많은 여인들에 대해 알게 되면 프랑스에 대해서 더 많은 애정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여인들이 프랑스의 역사속 흔적들을 생생히 되살려 놓았다.
그러고 보니 프랑스 남부에서 가 보는 곳곳의 장소마다 여인들과 연관지어 있는 그 뭔가의 스토리가 있다.
재미있다.
아주 흥미롭다.
굉장히 알찬 여행서이다.
내 손안에 프랑스 남부 스토리가 담겨 있다.
프랑스 여행을 간다면 꼭 이 책을 들고 가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