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야 사람이다
물과 가스와 전기가 끊긴 건물 옥상에서 경찰 헬기가 발사하는 최루액을 뒤집어 썼고 고압 전기총과 볼트자국이 지워지지 않을만큼 강하게 볼트총에 맞았고, 곤봉과 발차기로 구타당한 폭력장면이 외신의 어느 보도 장면에서 보여진 것도 아니고 70,80년대 데모대의 영상에서 보여진 것도 아닌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니 가슴이 먹먹해지고 말았다. P22 여기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세월호 유가족의 사연이 담긴 책을 읽을 때도 꼭 저랬다. 사람이 있었다. 그곳에-. 쌍용차 해고자들의 파업현장에도 사람이 있었다. 폭력도 난무했다. 하지만 우리는 주의깊게 보지 못했다. 살아가는 것이 바빠서. 나의 일이 아니므로. 반성하고 통탄해도 나누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은 여전히 가슴 밑바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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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0.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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