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이 다르면 어때?
여섯살인 레아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또래라서 그런지 재밌게 읽으며 좋아한 이야기였답니다! 레아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세계 여러나라의 아이들을 편견없이 바라봤으면 하는 바램으로 읽었어요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아직은 많지 않은 아이들 혹 피부색이 다르다고 편견으로 그 아이들을 대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 이 책을 통해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함께 읽었답니다!아이들은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모두 저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을 떠올리며 그리기 시작했지요 어떤 아이는 국기 색깔이 이쁘다고 캐나다 국기를 떠올려요마르코는 초록색을 제일 좋아하니깐 초록색으로 한다네요~ 역시나 우리 백호군도 신이나서 자기랑 똑같이 초록색을 좋아한다며 엄청 좋아하네요~ 공룡을 좋아해서 마르코는 초록색이라는데, 우리 백호군은 자연의 색이라서 초록색을 좋아한대요^^미리암은 우리반 친구들의 색깔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우리반 친구들의 색깔이라는게 뭘까?? 흑룡군은 자기 친구들이 좋아하는 색깔을 얘기하네요 자기반에 제일 친한 친구들 이름을 얘기하더니 그 친구가 좋아하는 색깔도 안다며 자랑스럽게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자기는 빨강을 제일 좋아한대요~~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이라는 주제는 하나지만, 저마다 생각하고 표현하는 건 정말 다른가봐요!중국에서 온 친구 리우는 머리카락이 새까맣고 피부색은 아주 밝다며 신이 나서 그리네요! 아~ 여기 반 친구들은 다양한 인종이 모여있나봐요 백호군한테 물어보니 자기네 반은 모두 피부색이랑 머리색이 같다고 하네요^^또 다른 친구는 케냐에서 와서 피부색깔이 초콜릿 색이래요 우리 흑룡군은 피부색을 보더니 아프리카 사람이냐고 물어요 아직은 피부색이 초콜릿빛 사람은 아프리카에만 사는 줄 아이거든요...옥시나는 러시아에서 왔대요~ 러시아의 기념품도 보이네요!! 이렇게 그리는 그림을 보니 정말 인종마다 다양한 얼굴빛과 생김이 있다는 걸 백호군도 세삼 알게되었죠 이렇게 머리카라색, 얼굴빛, 생김이 다르고 다양하다는 비로써 깨달을 수 있는 그런 동화였답니다너무 너무 예쁜 그림의 아이들의 작품.. 이 속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인종들의 예쁜 친구의 모습을 그린 레아의 그림이 너무나도 돋보이고 멋져보였답니다! 레아의 성장 그림책이 참 따뜻하고 나머지 시리즈가 궁금한 건 역시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그랬답니다! 시리즈가 10권이나 있더라구요^^ 나머지 시리즈도 아이와 함께 꼭 읽어봐야겠어요!
4~7세 유아들을 위한 ‘다문화’ 그림책, 피부색이 다르면 어때?
요즘은 거리를 걷다 보면 외국인을 심심찮게 만나게 됩니다. TV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심지어 외국인들이 주로 나와서 토크를 하는 프로그램들도 있지요. 그만큼 우리나라가 다문화 사회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에요. 피부색이 다르면 어때? 는 바로 이런 환경에서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바른 인식을 심어 주는 책이에요.
레아네 반 친구들은 피부색이 다 달라요. 피부색이 다 다르다는 건 태어난 나라나 민족이 같지 않다는 뜻이지요. 레아는 그림 그리기 시간에 무슨 색깔을 제일 좋아하느냐? 고 묻는 친구에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 있게 우리 반 친구들의 색깔! 이라고 외칩니다. 그러고는 책상 위에 크레파스를 몽땅 꺼내 놓고, 친구들의 모습을 한 명 한 명 떠올리며 저마다의 특색이 도드라지도록 정성껏 색칠을 하지요.
아무런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은 채 해맑은 모습으로 그야말로 ‘친구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내는 레아의 모습은 정말로 사랑스러울 뿐 아니라,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듯하게 어루만져 줍니다.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백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내 보이고 있으니까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다문화를 설명하기 위해 구구하게 긴 말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다문화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며 순순히 인정하는 아이들의 평화로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거든요. 두 번 세 번 반복해 말하지 않아도 마음에서 마음으로 느껴지니까요.